직접전력구매계약 기업 확대
직접전력구매계약 기업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직접전력구매계약은 전기를 사용하는 기업이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장기계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제도로 RE100에 대한 자발적 참여와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 등의 이유로 최근 SK, LG, 삼성, 현대 등 직접전력구매계약을 하는 기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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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전력구매계약 기업 증가 전망
직접전력구매계약은 전기를 사용하는 기업이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15년에서 20년간 장기 계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제도입니다. 기업의 RE100참여와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 등의 이유로 직접전력구매계약을 하는 기업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직접전력구매계약 현황
SK그룹의 SK텔레콤, SK실트론 등 9개 계열사는 SK이앤에스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전기 연 537GWh를 직접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직접전력구매계약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약 19만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량입니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까지 울산 자동차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중 64MW(약 84GWh)를 태양광 재생에너지로 조달받기로 하고 현대건설과 직접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평택산업단지 옥상 태양광으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20년 동안 총 45MW(약 59GWh) 구매하기로 계약하였습니다.
LG이노텍은 SK이앤에스와 20년간 연 1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기로 하였습니다.
직접전력구매계약 이유
직접전력구매계약 기업이 늘어나는 이유는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과 기업의 RE100 달성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2022년 9월 직접전력구매제도 도입 당시에는 한국전력으로부터 공급받는 산업용 전기가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기업의 전기보다 훨씬 쌌지만, 한국전력의 적자 누적 문제로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까지 전기요금은 5회에 걸쳐 40.4원을 올렸고, 전기요금 인상률은 39.6%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해졌고, 이에 따라 기업들이 직접전력구매계약에 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직접전력구매계약 기업인 삼성전자, 현대차, SK, LG이노텍 모두 RE100 가입 기업입니다. 영국 비영리단체인 클라이밋 그룹이 추진하는 RE100은 글로벌 424개의 기업, 한국에서는 35개 기업이 가입하며 자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 RE100 :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전된 전력으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 재생에너지 사용 캠페인입니다. RE100은 영국 비영리 단체 The Climate Group과 CDP가 연합하여 2014년 발족되었습니다. RE100 참여 기업은 2050년까지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목표는 자율 수립이지만 2030년 60%, 2040년 90% 이상 달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RE100 참여 기업은 연간 전력소비량 100GWh 이상 소비기업, Fortune 1,000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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