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D/WTR 라이즈 아토모 티치노 페로 등 대체커피의 인기

MUD/WTR 라이즈 아토모 티치노 페로 등 대체커피의 인기

대체커피 회사 MUD/WTR은 미국 소비재 기업중 최근 3년 동안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입니다. 카카오, 시나몬, 버섯 등으로 커피향이 나는 대체 커피를 팔고 있습니다. 라이즈(Ryze), 아토모(atomo), 티치노(Teeccino), 페로(Pero) 등 대체커피 회사들이 카페인 없는 대체커피를 만들어 팔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대체커피의 인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목차

급성장하는 대체커피 시장

미국의 주요 대체커피 회사

대체커피를 찾는 이유

시사점

 

급성장하는 대체커피 시장

美, 급성장하는 대체커피 시장에서 찾는 기회(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 9월 13일 발간)에 의하면 MUD/WTR의 최근 3년 간 매출은 무려 10,430%증가하였고, 미국 소비재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MUD/WTR은 건강한 대체 커피를 목표로 2018년 설립된 회사입니다. 카카오, 차가버섯, 강황, 마살라 차이, 시나몬 등의 재료로 커피향을 내는 대체 커피를 팔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대체커피 시장 규모는 27억 달러이며 2030년까지 53억 달러 규모로 연 8.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UD/WTR 홈페이지

 

미국의 주요 대체커피 회사

MUD/WTR과 같이 최근 미국에는 대체커피 회사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Ryze는 버섯으로 만든 대체커피를 제조하고, atomo는 커피를 분자 단위로 분석해 치커리 뿌리 또는 대추씨로 커피의 맛과 향을 재현한 분자 커피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Teeccino는 치커리, 캐럽(carob/초콜릿 맛의 암갈색 열매가 열리는 유럽 나무), 민들레, 라몬씨(ramon seed/뽕나무과 식물의 씨앗) 등의 허브를 주재료로 한 커피 맛 음료를 제조합니다. Pero는 100% 카페인 미포함 음료로 보리, 맥아 보리, 치커리, 호밀 등을 주재료로 한 대체커피 회사입니다.

 

Ryze 홈페이지

 

대체커피를 찾는 이유

 

1. 건강

카페인 성분은 이뇨 작용 기능이 있어 체내 수분 불균형뿐 아니라 불면증의 원인이 됩니다. 때문에 디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대체 커피 기업들은 카페인의 단점을 제거하고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건강에 좋은 재료의 사용으로 다른 건강상의 이점도 분명합니다.

 

teeccino 홈페이지

 

2. 친환경

대체 커피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영향이 적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환영받고 있습니다. atomo에 따르면, 대체 커피 콜드브루에 사용되는 물은 전통 콜드브루를 만들 때 보다 사용되는 물의 양보다 94% 적으며, 탄소 배출 감소량도 93%에 달한다고 합니다. 커피 열매의 수확 가능한 기간인 성숙기까지 2년이 넘게 걸리는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큰 차이입니다.

 

"기후변화 때문에 커피 농장은 기존의 농장을 버리고 계속해서 더 지대가 높은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일반 커피 원두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삼림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단점이 있다"

atomo 대표

 

atomo 홈페이지

 

3. 원두가격 인상

로부스타 원두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급부족으로 인한 국제적인 원두 가격 인상도 대체커피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세계 최대 로부스타 생산국)은 전쟁으로 인한 비료 가격 폭등으로 원두 대신 수익성 좋은 대체 작물을 찾고 있기 때문에 원두의 공급량이 최근 4년 동안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브라질(세계 2대 로부스타 생산국) 역시 가뭄 피해, 산불 및 폭우 등으로 생산량의 감소가 예상됩니다.

 

4. 맛

대체커피 회사인 atomo는 커피의 바디, 색, 향, 맛 및 생체 활성 영양소까지 구현했다고 합니다. 버섯커피 RYZE도 맛과 풍미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는 등 커피를 100% 대체하기 위해 회사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사점

대체커피 시장은 아직 초기이고, 블루오션 시장으로 판단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보리를 저온으로 볶아서 만든 커피 등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원두 생산국이 아니지만 커피의 수요가 많은 나라중 하나입니다. 커피 소비량이 많은 미국에서 대체커피가 대중화 될 경우 어떤 회사가 대체커피 업계의 1위가 될 것이며, 한국도 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커피 찌꺼기, 재활용

 

커피의 역사

 

카페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