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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창업

by inniable 2023. 2. 28.

카페 창업

카페를 창업하기 위해서는 많은 검토가 필요합니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카페의 종류, 컨셉과 팔려고 하는 메뉴를 정하고 창업 비용과 입지를 따져 본 다음 임대차계약을 하고 컨셉에 맞게 인테리어를 하면서 동시에 인허가도 진행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비용에 대한 부분은 창업자에게 매우 민감한 부분입니다.

2023년 핀다에서 카페 창업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서울 자치구 별로 평당 창업비용을 평균하여 발표하였는데 종로 중구에 카페를 내려면 평당 약 504만원을 지출하여야 합니다. 이렇듯 투자비용을 회수하려면 많은 생각과 분석이 필요하니 꼭 한 번쯤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따듯한 커피

 

1. 소비규모와 커피전문점


우리나라는 커피 공화국입니다. 우리나라 인구 100만명 당 커피전문점 갯수는 1,834개로 세계 1위입니다. 2위 일본의 2배가 넘는 숫자입니다. 1인당 평균 연간 소비량은 367잔입니다.프랑스 551잔에 이어 세계 2위 입니다. 커피시장 전체규모도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입니다. 이와 같은 시장규모 때문인지 많은 커피전문점이 존재함에도 오늘도 수많은 카페가 창업을 하고 또 폐업 합니다. 프렌차이즈는 물론 개인들도 틈새 시장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가게를 오픈합니다. 

하지만, 창업시 어려운 점은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컨셉을 정하고 단순히 커피나 음료를 만들어 파는 것 이외에도, 임대와 인테리어 비용, 예상 매출액, 홍보, 관리, 관공서 업무 등 고민할 거리가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2. 카페창업 절차


가. 종류 결정

기본적인 커피숍, 브런치카페, 디저트카페, 룸카페 등 등 어떤 종류의 카페를 운영하실지 먼저 생각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나. 이름 및 컨셉

카페에서 가장 먼저 노출 되는 것이 이름입니다. 프렌차이즈가 아니라면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유행을 따라 공격적으로, 아니면 과하게 유행을 타지 않는 감각적인 이름으로 어떤 것을 선택하시던 이름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종류와 이름에 따라 카페의 컨셉을 정하여야 합니다. 예상 고객의 연령층, 소비자의 성향, 매장의 회전율 등을 고려해 컨셉을 정하십시오.

 

다. 메뉴의 선정

어떤 커피를 팔 것인지? 서브음료는 무엇인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과 고객의 입장에서 원하는 것 다 고려하여 메뉴를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라. 비용 파악

본격적으로 창업하기 위해 예산을 먼저 정하시고, 창업비용을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음료의 원가 계산도 중요합니다. 혼자 운영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인건비 예산과 수준도 중요합니다.

 

마. 입지 선정

고전적으로 번화가에서 유동인구가 많으면 장사가 잘될 확률이 높겠지만, 요즘은 홍보 수단의 다양화로 특화된 카페로 이름나면 번화가 대비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정한 종류, 컨셉, 이름, 메뉴 등에 어울리는 입지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비용도 중요합니다. 기존 점포를 임대할 경우라면 권리금도 지불해야할 경우도 있으니 신중히 선택하여야 합니다.

 

바. 임대차 계약

내가 건물주이거나 따로 상가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내가 정한 위치의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해야합니다. 실제로 계획한 예산이 투입되는 부분입니다. 등기부등본,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 등 인터넷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체크하여야 하며, 건물주와 동등한 입장에서 계약하셔야 합니다.

 

사. 인테리어

다년간 카페를 운영해야 하는 만큼 인테리어에도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임대차 계약후 컨셉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다른 카페는 어떻게 인테리어를 했는지, 내가 선정한 인테리어업자는 믿을 만 한지, 실제로 발로 뛰어야 할 부분입니다.

 

아. 창업 허가

위 과정이 모두 끝났다면 혹은 끝날 예정이라면 보건증, 위생교육필증, 영업신고증,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합니다. 빠짐 없이 발급 받으셔야 합니다.

 

3. 창업비용 참고사항


23년 2월 28일 핀다에서 '카페 사장님을 위한 창업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핀다는 작년에 인수한 오픈업(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을 통해서 서울 자치구별로 23년 1월 매출과 창업비용을 분석하였습니다. 

 

서울에서 평당 카페 창업비용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구입니다. 평당 504만원입니다. 2위는 강남구 477만원, 3위는 종로구476만원, 5위는 서초구 457만원, 6위는 강동구 455만원입니다. 평당 창업비용이 가장 낮은 곳은 노원구 338만원입니다.

 

1위인 서울 중구 카페의 평균 매장 평수는 26평입니다. 첫 월 임대료는 평균적으로 630만원, 인테리어 비용은 6,194만원으로 서울시 중구에 카페를 창업할 경우 예상되는 총 창업비용은 약 1억3,125만원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월 최소 목표매출은 6,300만원 이상 되어야 하고, 이 매출액은 중구에 영업하는 카페 중에서 상위 약5%의 매출액입니다. 

 

올해 1월을 기준 서울 지역별 매출 규모는 1위 강남구 372억원, 2위 마포구 203억원, 3위 서초구 184억원, 4위 종로구 160억원, 5위 영등포구 158억원입니다. 행정동 단위로는 역삼1동이 92.3억원, 여의도동 80.1억원, 종로1~4가동 70.9억원, 서교동(홍대입구역 상권) 70.5억원, 명동(을지로입구와 명동역 일대) 4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사를 참고하여 내용을 써봤습니다. 내 돈으로 내가 창업하는 만큼, 비용과 기회비용, 손실위험 모두 내 책임입니다. 열심히 분석하고 준비해야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두를 감내할 용기가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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