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반격, 살라미스 해전

목차

그리스의 반격

살라미스 해전의 서막

페르시아 함대의 전력

그리스 연합군 함대의 전력

전함 triremes

전투결과

 

그리스의 반격, 살라미스 해전

살라미스 해전은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페르시아 전쟁중 기원전 480년 9월 그리스 사로니만과 코린스 만에서 벌어진 해전입니다. 그리스인들은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패해 전선을 뒤로 물렸고, 페르시아는 그리스 도시국가를 약탈하였습니다.

숫자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위대하고 중요한 군사적 승리 중 하나인 살라미스 해전의 승리를 기점으로 그리스인들은 페르시아를 패퇴시킬 기반을 마련했으며, 수천 년 동안 서구 문화의 토대를 형성할 예술적, 문화적 노력을 허용할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살라미스 해전의 개요

 

살라미스 해전의 서막

기원전 486년에 페르시아의 왕으로 등극한 크세르크세스는 그리스를 침략하였고, 기원전 480년 8월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같은 달 그리스인들은 아르테미시온 해전에서 그리스인들은 페르시아 함대를 막아내기는 했지만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했고, 살라미스에서 재집결해야 했습니다. 한동안 그리스 본토는 페르시아 군대에 노출되어 개별 도시국가 및 심지어 아테네도 약탈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약 30개의 그리스 도시국가들은 반격을 준비하고 있었고 살라미스에서 반격을 준비하였습니다.

 

 

페르시아 함대의 전력

당시 페르시아 제국은 이집트 다뉴브 강에서 박트리아의 이오니아까지 뻗어 있었고, 침략군의 규모는 매우 거대했습니다. 아리아비뉴(Ariabignes)는 이오니아(Ionian), 카리안(Carian), 아하이메네(Achaimene) 및 이집트 함대를 지휘했습니다. 산토스(Xanthos)의 왕 시베르니스(Cybernis)는 50 척의 리키아(Lycian) 함대를 이끌었으며. 할리카르나서스의 폭군 아르테미시아는 30척의 배로 구성된 도리안 함대를 지휘했고, 프렉사페스, 메가바주스, 아카이메네스 등이 이끄는 다른 전력도 있었습니다

당시 항해 기술로만 보면 페르시아인(특히 페니키아인)은 훨씬 우수했지만, 페르시아 함대는 제국의 모든 지역에서 차출되었기 때문에 의사소통 수준은 낮았을 것으로 보이며, 전쟁에 대한 동기도 절박한 그리스인들 보다는 낮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페르시아 함대의 정확한 선박 수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몇가지 역사서에 따르면 1,200척에서 3,000척에 이르는 것으로 기술되고 있지만 역사적 과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스 연합군 함대의 전력

그리스 연합군 함대는 16척의 전함을 제공한 스파르타의 에우리비아데스가 지휘했는데, 200척의 전함을 제공한 아테네 입장에서 보면 놀라운 선택이었습니다. 아테네의 테미스토클레스(Themistocles)와 코린스의 아데이만투스(Adeimantus)도 사령관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여기서 코린토스 지협으로 후퇴하는 대신 살라미스에 자리를 잡고 반격하기로 결정한 것은 테미스토클레스입니다. 그리스 함대의 규모는 몇가지 역사서에 약 300 ~400척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되지만 중요한 것은 페르시아의 함대보다 훨씬 적은 함대를 보유했었다는 것입니다.

 

 

전함 triremes

그리스와 페르시아는 무게 약 40 ~ 50톤, 40m 길이의 목제 전함인 triremes(triēreis) 또는 이와 유사한 배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triremes는 가볍고 능률적이며 전투시 약 170명의 노잡이가 배의 양쪽에 세 줄로 나누어 노를 젓습니다. 배는 빠르게 가속, 제동, 지그재그, 360도 회전할 수 있는 항해술을 통해 전선을 전투에 유리하게 배치할 수 있었고 뱃머리의 놋으로 된 숫양을 부착하여 당시 해전의 주요 전략인 적선과의 충돌에 사용하였습니다. triremes에는 최소 10명의 중장보병 호플리테스와 4명의 궁수된 병사를 태웠습니다.

페르시아의 전선에는 일반적으로 활과 창 그리고 칼로 무장한 14명의 병사와 30명의 메디아인을 태웠습니다. 이들은 적선과 충돌후 적들이 전선으로 넘어오거나 적선에 탑승할 경우 전투를 수행하는 전투원이었습니다.

Triremes는 파도 1m 미만의 비교적 잔잔한 바다에서만 효과적으로 이동한다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파도가 높을 경우 바닷물이 노 입구를 통해 들어와 범람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나무로 만들어져 물에 가라앉지 않도록 매일 밤 해변에 정박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해안 가까이에서만 이동이 가능했고, 이로 인해 선박의 이동 속도 크게 떨어집니다.

게다가 전선에는 식량을 보관할 공간과 잠잘 공간이 없어 배에 탑승했던 인원들은 매일 밤 정박해야만 했습니다. 살라미스 전투 전 그리스 선박은 Cynosoura에서 Paloukia까지 Salamis 여러 곳에 정박했습니다. 한편, 페르시아인들은 SARONIC 만을 가로질러 10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주둔했습니다.

그리스 전함 trireme

 

전투결과

숫자적 우위나 항해 기술로만 본다면 페르시아의 승리가 확실했습니다. 페르시아는 그리스 연합군이 주둔한 살라미스 해협을 봉쇄하여 전투를 치루려고 했지만, 너무 좁은 해협탓에 페르시아는 전선을 가다듬지 못했고, 그 기회를 틈타 그리스 연합군은 전열을 이루어 페르시아에 승리하게 됩니다. 기록에 따르면, 그리스 연합군은 약 200척의 페르시아 전선을 침몰시키거나 나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크세르크세스는 이 전투로 인해 전의를 상실하고 부하인 마르도니오스 장군으로 하여금 전쟁을 수행하게 하였으며, 자신은 페르시아 본토로 돌아가게됩니다. 이 전투는 페르시아 전쟁의 전환점이 되었고, 이듬해 플라타이아 전투에서 패한 페르시아는 그리스에서 물러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