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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를 마시면 당뇨환자의 공복 혈당 수치가 내려갑니다.
대제목
조지타운대학의 연구결과, 제2형 당뇨환자가 4주동안 매일 1컵(약 250ml)의 콤부차를 마시면 공복 혈당 수치가 내려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고, 연구결과는 2023년 8월 1일 Frontiers in Nutrition에 보고되었습니다. 국내 당뇨환자는 2020년 기준으로 600만명에 육박하며, 이들은 매일 혈당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금번 연구결과가 당뇨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콤부차란?
최근 국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콤부차는 설탕을 넣은 홍차나 녹차에 여러가지 효모와 미생물로 구성된 박테리아 유익균을 첨가해 발효시킨 음료입니다.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기원전부터 동북아시아에서 마셨던 것으로 추정되고, 19세기에 몽골, 러시아, 유럽까지 전파되었으며, 2000년대 초부터 북미지역에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한 음료로 유명 연예인들이 탄산음료 대신 섭취합니다.
첨가되는 유익균은 유산균으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락토바 실러스 카제이(Lactobacillus Casei)등 입니다. 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톡 쏘는 맛이 납니다.
연구 과정 및 결과
콤부차에 대한 일부 실험 및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 연구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도 콤부차가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실험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콤부차의 효과를 조사한 최초의 임상 실험입니다.
연구자들은 2형 당뇨환자들 대상으로 교차 실험을 하였습니다. 대상자에게 4주 동안 매일 약 8온스(물 한컵 정도로 약 250ml, 1온스=29.6ml)의 콤부차 또는 플라시보 음료를 마신 다음, 음료의 생물학적 효과를 씻어내기 위해 2개월 후에 대상자간에 콤부차와 플라시보 음료를 교체했습니다. 두 그룹 모두 당시 어떤 음료를 받고 있었는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연구에 사용된 콤부차는 Brindle Boxer Kombucha로 워싱턴 D.C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브랜드별로 약간씩은 다르지만 성분의 구성이 유사해서 다른 브랜드의 콤부차도 연구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12명의 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콤부차를 4주 동안 마신 제2형 당뇨병 환자는 공복 혈당 수치가 데시리터당 164밀리그램에서 116밀리그램으로 낮아졌고, 비슷한 맛의 위약 음료를 마셨을 때보다 공복 혈당 수치가 더 낮아집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나타내는 원인으로 콤부차의 발표 미생물 구성을 조사한 결과, 주로 젖산균, 아세트산균 및 Dekkera라는 효모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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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August 1, 2023
Source :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Story Source : Materials provided by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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