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카타르의 루사일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과 함께 계획적으로 건설되는 중동의 대표적인 스마트시티입니다. 현대건설은 이 곳 루사일에 발주처의 요청에 따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시기 이전 10월에 루사일 플라자 타워의 골조 및 외장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납품하였습니다. 아직 내부 인테리어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지만 곧 개장 소식도 들려올 예정입니다.     

 

목차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루사일 플라자 타워와 현대건설

루사일 플라자 타워의 지속가능성 평가 등급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루사일 플라자 타워(Lusail Plaza Tower)는 카타르 루사일 경기장 인근에 지하 5층 ~ 지상 70층 규모의 오피스 및 상가 등 복합 건물입니다. 고층건물 55층 2개 동인 플롯 1, 플롯 2 타워와 70층 2개 동 플롯 3, 플롯 4 타워 및 주변 2 ~ 6층 규모의 포디움 8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지면적 50,8441m2, 연면적 590,288m2의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의 현대건설은 70층짜리 2개 동 플롯 3, 플롯 4 타워와 포디움 공사를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준공하였습니다. 현대건설의 수주 금액은 약 1조2,000억원에 달합니다.

 

 

 

 

 

루사일 플라자 타워와 현대건설

2020년 1월 입찰시 발주처는 2022년 11월에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건물을 지으라고 요구했지만 거의 대부분 건설회사는 불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초고층 건물로 시공 난이도가 높으며 실시 설계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수주 즉시 실시설계와 동시에 착공하였습니다.

초고층 빌딩에 층별로 면적이 달라 고난이도의 공사였지만, 현대건설은 실시설계 초반부터 3D 설계로 진행하였고, BIM을 적용하였으며 골조 및 외장공사를 발주처의 준공 요구 시기에 맞추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 역시 현대건설이 진행하였습니다.

현대건설은 1979년 쉐라톤 호텔 공사를 수주한 이후 카타르에서 40년간 25개의 공사를 수주하였으며, 110억 달러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토목공사는 5건, 건축은 11건, 플랜트는 6건, 전기는 3건 등입니다. 대표적으로 카타르 국립병원 하마드 메디컬 시티와 카타르 국립 박물관 사업 등이 있습니다. 특히 카타르 국립 박물관은 프랑스의 거장 장 누벨이 설계한 건물로 사막의 장미라고도 불리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준공한 카타르 국립 박물관

 

루사일 플라자 타워의 지속가능성 평가 등급

설계회사인 Foster + Partners는 루사일 플라자 타워의 글로벌 지속 가능성 평가 시스템 등급을 가장 높은 수준인 별 5개를 목표로 설계하였습니다.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파사드는 건물을 감싸는 돌출 프로파일을 통해 태양에 반응하도록 설계되었고, 중동의 가혹한 태양으로부터 유리를 가리고 동시에 외부 전망과 빛은 보존합니다.

냉방시 사용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중앙 집중식 열 관리, 펌프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고압 순환수 시스템, 팬 에너지를 저감하는 수요 제어 환기, 효율적인 LED 조명 및 자동 제어 등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사한 규모의 건물과 비교했을 때 루사일 플라자 타워의 에너지 수요는 약 35% 절감됩니다.

중수, 빗물 및 응축수 등은 관개 및 화장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타워내 재활용 및 재사용 설비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Lusail Towers | Foster + Part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