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르디앙 호텔부지 복합개발
봉은사로 120 일대 르메르디앙 호텔부지가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복합건물로 개발됩니다. 르메르디앙 호텔(구 리츠칼튼호텔)은 버닝썬 사건과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2021년 폐업하였고, 이 부지는 서울시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여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 호텔 등 복합건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도미니크 페로가 디자인한 이 건물은 2023년 8월 서울시의 도시건축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에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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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로 120 일대 복합개발
서울특별시는 강남구 봉은사로 120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업무 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기로 하였습니다. 봉은사로 120 일대는 르메르디앙(구 리츠칼튼) 호텔 부지로 이 호텔 지하에는 과거 마약, 탈세 성범죄 의혹의 클럽 버닝썬 사건 등으로 주목 받았었습니다.
서울시는 이 부지에 들어서게될 전면 유리로 된 두개의 삼각형 빌딩을 2023년 8월 선정하고 공개하였습니다. 최고 31층 연면적 133,165m2의 이 건물은 인근의 강남 교보타워 92,717m2에 비해 약 1.4배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업무시설, 근린상가, 오피스텔 및 관광숙박시설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저층부는 실내외 녹지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최상층 전망대도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입니다.
개발 일정 등
서울시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해당 지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한 후 관계 법령에 따라 용적률, 건폐율 완화 등 혜택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건축법 제73조는 특별건축구역 지정시 건폐율, 용적률, 높이 및 조경 등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메리츠금융그룹, 현대건설, 마스턴자산운용 등은 이 사업을 위해 2023년 11월 8,800억원 규모의 PF 자금을 조달하였습니다. 빠르면 2024년 연말 또는 2025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공사 기간은 약 4년 정도 소요될 예정이고, 이 사업의 공공기여 규모는 2,858억원입니다.
도미니크 페로 설계
해당 건물은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가 설계하였습니다. 2개 건축물은 서울의 내외사산의 형상에 따라 디자인하였다고 도미니크 페로는 설명하였습니다. 서울시는 2023년 8월 도시건축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중 하나로 이 건물을 선정하였습니다.
도미니크 페로는 페로아키텍처를 이끌고 있으며, 36세의 나이에 1989년 프랑스 국립도서관 설계에 입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됩니다. 대표작으로는 1999년 베를린 벨로드롬 및 올림픽 수영장, 2008년 유럽 사법재판소 증축 프로젝트 등이 있고, 국내에서도 2008년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복합단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의 국제현상설계에서도 최종 당선자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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