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및 유통기업 IPO 관심 집중

물류 및 유통업계 IPO 관심 집중

지난해 IPO 도전에 실패했던 컬리, 오아시스마켓, CJ올리브영 등 유통기업이 실적 개선 및 기업가치 증가로 IPO에 재도전할 것이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IPO를 준비했던 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올해 IPO를 성공시켜야 하는 과제로 새로운 대표를 선임하고 기업 공개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중입니다.

 

목차

물류 및 유통업계 IPO 재도전

컬리

오아시스마켓

CJ올리브영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 및 유통업계 IPO 재도전

물류 및 유통업계에서는 IP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IPO 도전에 실패했던 컬리, 오아시스마켓, CJ올리브영 등 유통기업들이 올해 IPO를 통한 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수년간 IPO를 추진해왔던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연내 상장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컬리

새벽배송을 최초로 시작했던 컬리는 수익성 하락으로 2023년 자진해서 상장을 철회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2개월 연속 EBITDA 흑자를 달성하며 창사이래 첫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였습니다. 컬리는 공식적으로 IPO 재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분기 흑자를 달성하게 되면 컬리가 IPO에 재도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아시스마켓

지난해 IPO를 한차례 철회한 신선 유통업체 오아시스마켓 역시 IPO를 재추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장전 6,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나 프리IPO에 투자했던 유니슨캐피탈코리아가 기업가치를 9,000억 원으로 요구하여 IPO가 무산되었습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새벽배송 시장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흑자기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 역시 다시 IPO에 도전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른 과징금 불확실성과 증시 약세로 CJ올리브영은 한차례 IPO를 유보했었습니다. 이후 지난해 연매출이 4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IPO 유보 당시보다 기업가치가 크게 올라 IPO 추진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시 3조 원 규모로 평가되었던 CJ올리브영은 현재 4 ~ 5조 원대로 기업가치가 평가되고 있습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4년 1월 강병구 대표이사 취임 후 IPO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IPO 주관사 선정후 올해 공식적으로 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7년 투자유치과정에서 메디치인베스트먼트에 부여한 풋옵션 계약 중 2024년까지 IPO가 아루어지지 않으면 연 복리 3%를 가산하여 지분을 매입해야 합니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기업가치를 1조 5,000억 원 이상 평가를 받아야 하는 과제가 있어 IPO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물류 1위인 CJ대한통운의 시가총액은 약 2조 3천억원, (주)한진은 3천억원 수준이며, 특히 (주)한진은 2023년 영업이익 1,225억 원을 기록하고 있어 롯데글로벌로지스 목표 기업가치인 1조5천억원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게 투자업계의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