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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대출잔액 134조원 연체율 2.42%

by inniable 2023. 12. 21.

PF 대출잔액 134조원 연체율 2.42%

부동산 개발시장에 찬바람이 계속 불고 있습니다. 부동산 PF 대출과 관련하여 2023년 9월말 기준 대출잔액은 134조원이며, 연체율은 2.42%로 연체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분기 대비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연체율이 3%P 오르며 상호금융권의 PF 대출금액에 대한 회수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의 우발채무 규모도 크게 줄고 있지 않고, 부동산PF 대출로 분류되지 않은 미분양 담보대출 등의 연체율도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목차

대출잔액과 연체율 상승

상호금융의 PF 대출 연체율 3%P 급증

증권사 PF 우발채무 규모

PF 대출과 별개로 미분양 담보대출 연체율도 증가

 

대출잔액과 연체율 상승

2023년 9월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과 연체율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저축은행, 여신전문사 등 제2금융권의 부실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호금융권의 PF 연체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호금융의 PF 대출 연체율 3%P 급증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9월말을 기준으로 한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직전 분기 대비 0.24%P 상승하여 2.42%로 집계되었습니다. 대출 잔액은 이전 분기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하여 134조3,000억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금융권의 연체율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며, 상호금융 PF 대출 연체율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상호금융 PF 대출 연체율은 9월말을 기준으로 4.18%로 기록되어 6월말 대비 3%P 증가한 것입니다.저축은행 PF 대출 연체율은 이전 분기 대비 0.95%P 상승한 5.56%로, 여신전문사 PF 대출 연체율은 0.55%P 상승한 4.44%로 집계되었습니다.

상호금융권은 큰 폭으로 연체율이 상승하여 새로운 부실의 위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신협은 개별신협이 중앙회와 연계하여 부동산 PF를 운영하고 있어 위험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개별농협과 개별수협은 현재 자체 규정에 따라 부동산PF를 거의 취급하지 않고 있지만 개별신협과 신협중앙회가 함께 취급한 부동산PF의 총잔액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3조4,000억원이며, 4년 동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9월말 기준 부동산PF 대출 잔액 및 연체율 / 금융감독원
2023년 9월말 기준 부동산PF 대출 잔액 및 연체율 / 금융감독원

 

증권사 PF 우발채무 규모

증권사의 부동산PF 연체율은 13.85%로 전 분기 대비 3.43%P 낮아졌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자금 회수가 어려운 사업장 위주로 대출을 하고 있기 때문이며, 11월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신용공여 현황에 따르면 대형증권사들은 높은 우발채무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형증권사의 우발채무의 규모는 KB증권은 2조3,375억원, 메리츠증권은 1조9,778억원, 한국투자증권은 1조8,585억원, NH투자증권은 1조2,823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PF 대출과 별개로 미분양 담보대출 연체율도 증가

부동산PF 대출로 분류되지 않는 개발 사업 관련 대출 연체율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는 연체율이 높은 50곳의 지역 농협 및 축협의 미분양 담보대출 연체액을 조사하였으며 올해 6월 말 기준 3,128억원으로 지난해 말 932억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연체율도 지난해 말 6.55%에서 6월 말 20.3%로 급증하였으며 농협중앙회는 20일부터 미분양 담보대출을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담보 등 기업대출의 연체율도 지난해 말 5.61% 대비 6월 말 기준 8.34%로 2.73%P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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