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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자원 고갈 방지를 위한 재생농업

by inniable 2023. 9. 26.

천연 자원 고갈 방지를 위한 재생농업

재생농업은 산업형 농업으로 인해 천연자원이 고갈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하나의 농업 철학입니다. 기후 변화를 완화시키고, 건강한 토양을 구축하며, 생물의 다양성 증대와 생태계 균형 회복을 목적으로 합니다. 현재 전세계 농지의 약 15%가 재생농업 농지이고 탄소배출 감축을 목표로 하는 소매 기업 등에 의해 재생농업 농지는 계속 늘어나고 장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차

재생 농업(Regenerative Farming)이란?

재생 농업의 방법

재생농업 채택 이유

소매기업의 재생농업에 대한 투자

 

재생 농업(Regenerative Farming)이란?

재생 농업(Regenerative Farming)은 산업형 농업으로 인한 천연자원 고갈을 방지하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하나의 농업 철학입니다. 재생 농업은 기후 변화를 완화시키고, 향후 수 년을 위해 건강한 토양을 구축하며, 생물의 다양성을 증대시키고, 생태계 균형을 복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각광받고 있는 농법이며 현재 전 세계 농지 약 15%가 재생농업 농지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재생 농업의 방법

자주개자리
자주개자리

재생 농업의 목적에 따라 이를 수행하기 위한 방법은 수백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작물을 통해 토양을 비옥하게 가꾸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작물 재배 시작 전에 자주개자리(Medicago sativa) 등과 같은 토끼풀을 농지에 심을 수 있습니다. 이 식물은 질소를 농지 내에 고정시킬 수 있는 식물입니다. 자주개자리 뿌리에 있는 뿌리혹 박테리아가 대기 중의 질소를 유기성 질소 로 전환시키는데 이 과정을 질소의 고정이라고 합니다. 질소의 고정은 작물 및 토양 유기물질에 많은 질소를 제공합니다. 또한 자주개자리는 강하고 깊은 뿌리를 생성하여 농지에 공기 순환, 배수, 미생물 활성화와 같은 능력도 있습니다.

이처럼 토양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특정 작물을 심는 것은 천연자원 고갈의 원인이 되는 산업형 농업을 반전시키는 재생 농업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윤작, 간작 및 토양 보전 등 재생 농업의 실천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재생농업 채택 이유

산업형 농업을 통해 발생하는 탄소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30%를 차지하고 전체 담수의 70%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생물 다양성 손실의 60%가 산업형 농업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소매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농작물에 대해 재생농업 방식을 채택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소매기업의 재생농업에 대한 투자

면화 또는 곡물의 의존도가 높은 패션 및 식품 브랜드들이 재생농업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패션업체 파타고니아는 2030년까지 재생농업으로 생산한 면화 100% 사용을 목표로 합니다. 파타고니아는 재생농업 유기농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으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농가는 2,500개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에는 재생농업으로 생산한 면화 사용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신발 및 양말 생산 패션 기업 올버드도 신발 제조에 사용하는 울을 2025년까지 재생농업을 통해 조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식품 기업 네슬레는 재생 농법을 통해 코코아를 재배하는 서아프리카 지역 농가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재생농업을 시도할 곡물, 시리얼 및 커피 농가 등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제너럴밀스는 2030년까지 100만 에이커 규모의 농지에 재생농업 방식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펩시코는 2030년까지 700만 에이커 규모의 농지를 재생농업 방식을 통해 경작할 예정이며, 30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펩시코는 재생농업 활성화를 위해 세계적인 곡물 기업 아처 대니얼 미들랜드(AMD)와 제휴하여 캔저스, 미네소타 등의  6만 개의 콩, 옥수수, 밀 농가에 대해 금전적인 인센티브와 기술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유통기업 월마트는 2016년 당시 향후 2050년까지 최소 20개의 주요 상품에 대해 지속 가능한 소싱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월마트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2030년까지 5,000만 에이커의 경작지를 재생농업을 통해 관리, 보존, 재생시킬 것을 약속하였으며, 월마트 및 협력업체 그리고 공급업체가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방법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맥주업체 칼스버그는 2040년까지 보리, 밀 등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농산물을 재생농업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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