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투자 부문의 강자 누빈자산운용
누빈 자산운용은 미국 교직원퇴직연금 산하 자산운용사로 글로벌 부동산 투자 규모는 5위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농지 투자규모는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학 및 교직원 연금을 투자재원으로 하고 있어 일반적인 자산운용사와 달리 보수적이고 거시적인 투자가 강점이며, 최근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접목하고 있습니다.
목차
누빈자산운용
누빈자산운용(Nuveen Asset Management)은 미국 교직원퇴직연금(TIAA) 산하 운용사입니다. 운용자산의 대부분은 해당 대학 및 교직원 연금 등을 재원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산운용사와 달리 자금 운용부문에서 많이 차별화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주식보다는 채권과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 1조 1천억 달러입니다.
부동산 투자 규모는 세계 5위, 농지 부문 투자규모는 세계 1위입니다.
누빈자산운용 운용전략
누빈자산운용의 현재 투자전략은 많은 부분 기후와 탄소중립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누빈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임야 전략(GTS, Global Timberland Strategy)을 출시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2050년까지 포트폴리오를 탄소중립으로 전환하여야 하며, 이에 따라 임야에 대한 투자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따른 목재 토지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입니다. GTS는 더 작은 토지에서 더 많은 목재를 생산하여 탄소 배출량을 감소하고, 임야를 통한 탄소 포집 및 저장의 자연 기후 솔루션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클린 인프라 임팩트 투자전략(Global Clean Infrastructure Impact Strategy)를 도입했습니다. 2030년 연간 4,700유로(약 7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격차 해소와 탈탄소 추세에 집중하는 전략입니다. 이에 대해 에너지 전환, 폐기물 처리 및 물 공급 등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에 투자합니다.
2023년 하반기 글로벌 인사이트
누빈자산운용은 2050년 약 97억명의 세계 인구를 감안한 위기와 투자 기회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작 가능한 토지의 50%가 농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인구의 50%가 도시에 거주하게 되면 농지 수요의 확대와 도시 환경 문제에 대한 투자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누빈자산운용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83%가 탄소 중립 투자를 원하고, 74%가 환경과 사회 문제를 고려하여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누빈자산운용은 전세계 육상 및 해상 풍력 발전에 투자 중이며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태양광 투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부동산 가치 손실 폭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농지와 임야에 대한 가치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고 하며, 유럽과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각각 -15%, -10.8%의 가치 손실이 발생하였으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부동산 가치 손실은 회복력이 뛰어나고, 특히 한국은 여의도, 강남 등의 공실률이 1% 내외로 밖에 오피스 시장이 매력적이라고 하였습니다.
누빈자산운용은 다만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가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오피스 부분은 여전히 어렵지만 미국은 주택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였습니다.
누빈자산운용은 디지털 인프라 관련 투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지털인프라는 데이터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로 시장이 커지면서 동시에 더욱 분화되고 복잡해지고 있어 무한한 기회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웃소싱 분야의 확대, 복잡한 IT, 퍼블릭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보안 시장 및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경쟁이 이루어 지고 있어 다양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 및 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종자본증권의 인기 (0) | 2024.04.15 |
---|---|
중국 자본시장 규제 완화 (0) | 2023.09.24 |
BNK경남은행 3천억원 규모 횡령 사고 (0) | 2023.09.20 |
저축은행 다시 구조조정 위기 (0) | 2023.09.19 |
한화생명 보험판 청년도약계좌 출시 예정, 연 5% 확정금리, 신혼부부 혜택 (11) | 2023.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