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지주사의 사업 확장

제약 지주사의 사업 확장

종근당홀딩스, 녹십자홀딩스, 휴온스글로벌 등 제약 지주회사들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종근당홀딩스는 M&A, 녹십자홀딩스는 헬스케어 생태계 구성을 위한 시장조사업, 휴온스글로벌은 엔젤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등을 중점으로 사업확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차

제약 지주회사의 사업확장 진행중

종근당홀딩스

녹십자홀딩스

휴온스글로벌

 

중견 제약 지주회사의 사업확장 진행중

종근당홀딩스, 녹십자홀딩스, 휴온스글로벌 등 제약 지주사들이 M&A, 시장조사, 엔젤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말을 기준으로 종근당홀딩스 787억원, 녹십자홀딩스 1,602억원, 휴온스글로벌 3,245억원 등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그룹의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는 투자사업 강화를 위해 3월 주주총회에서 최희남, 이희재 등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중 이희재(53)는 과거 삼표의 동양시멘트인수, 한솔케미칼의 태이펙스 인수 자문 등 M&A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J.P.모건 증권 전무, CJ 부사장/M&A 팀장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투자업무를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안건도 진행중입니다.

 

녹십자홀딩스

녹십자 그룹의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 역시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을 추가합니다. 추가하는 내용은 ▲시장조사, 경영자문 및 컨설팅 ▲특허권 등 지재권 관리 및 라이선스업 ▲자회사 등과 전산시스템 공동활용, 사무지원 등의 업무입니다.

이와 같은 사업목적 추가는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녹십자그룹은 녹십자홀딩스, GC케어, 유비케어, 핵톤프로젠트, 이원, 크레템, 크레너헬스컴, 케이컨셉, 크리너채널즈, 비브로스, 유팜몰, 아이쿱 등 서로 시너지를 내며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2021년 병의원 EMR(전자의무기록) 기업 유비케어,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아이쿱을 인수하였고 2022년에도 부속의원(Dr.GC) 사업을 추가하며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비케어는 자사 의약품 통계 분석 솔루션 UBIST Analytics에서 경쟁사 활동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의 시장분석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시장분석 서비스는 Business Intelligence Solution(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과 Real Time Gathering & Matching System(실시간 수집 및 매칭 시스템)을 활용하여 경쟁사 활동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휴온스글로벌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2020년 엔젤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였고, 이에 따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휴온스글로벌은 3월 한 달 동안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지원을 위한 애드벤처(Add+Venture) 챌린지를 개최합니다. 이 챌린지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휴온스 그룹의 첫번째 공모전입니다. 모집분야는 노인성 질환, 만성질환, 약물전달 플랫폼, 안과 질환 등 4개 분야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 및 열정적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챌린지를 통해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10억원 투자, 휴온스와 협업 기회, 과천 R&D센터 입주기회 부여, 엑셀러레이팅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