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웨이퍼 고정 ESC 생산 엘케이엔지니어링
엘케이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제조장비에 반도체 웨이퍼를 고정시키는 ESC를 생산하는 업체로 2021년 매출액 333억원에서 2023년 매출액 717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ESC는 세라믹을 고순도로 구워야하고 반도체 제조사가 원하는 사양으로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ESC 및 Heated ESC는 1억원에서 3억원까지 단가가 높아 엘케이엔지니어링은 이를 저가로 수리해주는 틈새사업도 진행하는 등 올해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목차
엘케이엔지니어링 개요
엘케이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제조장비에 웨이퍼를 정전기로 고정시키는 ESC(Electo Static Chuck, 정전척)를 생산합니다. 2011년 설립되었으며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가 있습니다. 2021년 연매출 333억원에서 2022년 502억원, 2023년 717억원으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023년 수출액은 486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67.8%에 달합니다. 이 중 중국에 72%, 일본 12%, 미국 11%, 독일 3%, 싱가포르와 대만 2% 등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ESC 부품은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지만 엘케이엔지니어링은 자체 기술로 개발하였으며 ESC 수리 부문에 기술 특허를 가지고 있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삼성, SK하이닉스 등 국내 판매 비중을 보다 올리고 수출국 다변화로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엘케이엔지니어링 ESC 핵심 기술
ESC의 핵심 기술은 웨이퍼와 맞닿는 부분의 세라믹입니다. 원판 모양의 세라믹을 고순도로 구워야 하고 반도체 제조사가 원하는 사양으로 맞춤 설계하여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부분입니다. 웨이퍼를 잡아주는 부품이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수율을 높이기도 쉽지 않고 사용시 쉽게 마모될 수 있습니다.
엘케이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어려움에 착안하여 ESC의 세라믹 부분만 교체하는 리페어 사업에 도전하였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자사 제품뿐 아니라 글로벌 제조사들의 ESC도 세라믹 부분의 수리 교체 사업도 진행중입니다.
실제로 고순도 ESC, heated ESC 등의 경우 1억 원에서 3억 원대까지의 고가의 부품입니다. 신제품으로 교체하지 않고 엘케이엔지니어링을 통해 수리할 경우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의 비용이면 됩니다. 엘케이엔지니어링이 틈새시장을 노린 것입니다.
국내에서 ESC 리페어 사업을 시작한 것은 엘케이엔지니어링이 최초이며, 신제품 5,000만원 정도의 ESC를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수리해주기 시작하면서 삼성과 SK하이닉스도 고객사가 되었습니다. 엘케이엔지니어링은 고밀도 ESC, Heated ESC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중입니다.
2024년 매출 1천억원 목표
엘케이엔지니어링의 2024년 1분기 매출은 230억 원을 돌파하였습니다. 대만 반도체 업체에도 제품 판매를 시작하였고, 국내 매출도 확대중으로 2024년 매출액 목표는 약 1,000억 원입니다. 또, 오산가장산업단지에 건축 중인 공장이 완공되면 2025년부터는 세라믹 월 생산량이 기존 800장에서 2,400장으로 증가할 예정입니다.
'금융 및 기업 > 상장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닥 시가총액 8위 HPSP 매물로 나왔다 (0) | 2024.04.16 |
---|---|
5개월간 6,800억 원 투자 결정 LIG넥스원 (0) | 2024.04.16 |
배열회수보일러 글로벌 1위 비에이치아이 (2) | 2024.04.14 |
제약 지주사의 사업 확장 (0) | 2024.03.08 |
국내 석유화학업체 슈퍼섬유에 미래를 건다 (0) | 2024.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