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붐 없는 초음속 항공기 X-59

소닉붐 없는 초음속 항공기 X-59

과거 초음속 여객기 콩고드는 영국항공과 에어프랑스 등에서 1976년 이후 27년간 상업 운영되며 초음속 여객 시대를 열었지만 음속 돌파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많은 불편이 있었고 2003년 운항을 중단하였습니다. 이후 조용한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하고자 NASA와 록히드 마틴은 2024년 1월 12일 공개한 X-59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여 초음속 상업용 여객기를 다시 개발하려 하고 있습니다.  

 

목차

조용한 초음속 여객기 개발 준비

X-59의 스펙

 

조용한 초음속 여객기 개발 준비

소닉붐 없는 조용한 초음속 항공기 X-59 / 자료 = NASA

 

NASA와 록히드 마틴은 소닉붐이 없는 조용한 초음속 항공기인 X-59를 공식 공개하였습니다. NASA는 X-59 비행기를 통해 항공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음속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차세대 상업용 항공기를 상용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초음속 상업 비행을 준비 중인 또 다른 회사는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붐 수퍼소닉으로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 XB-1을 개발 중이며 2027년 첫번째 비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X-59의 스펙

콩고드는 1969년 첫 비행에 성공하고, 1976년 상업 비행을 시작해 27년간 하늘을 날았습니다.

 

X-59 과거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이후 초음속 항공 여객을 테스트하는 비행기로 음속 돌파시 발생하는 충격파 및 소음(소닉붐)을 줄여주는 기술을 적용하여 마하1보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면서도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고 속도는 음속의 1.4배인 시속 1,500km로 콩코드보다 느리지만 비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일반적으로 자동차 문 닫는 소리의 수준인 75dB까지 줄였습니다.

길이가 99.7피트, 너비가 29.5피트인 X-59는 거의 1/3을 차지하는 얇고 가늘어지는 기수를 통해 초음속 항공기가 소닉 붐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충격파를 분해합니다. 소음 저감을 위해 조종석 전방의 창문을 없앴고, 카메라로 연결한 시스템(eXternal Vision system, XVS)을 통한 증강현실로 조종사에게 4K의 화질로 외부 전경을 보여줍니다.

X-59는 롤 아웃 이후 비행 준비를 위한 시스템 테스트, 엔진 작동 등을 거쳐 올해 말 첫 시험비행에 돌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