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및 기업/상장기업

K뷰티 세대 교체 진행중

by inniable 2024. 1. 22.

K뷰티 세대 교체 진행중

2023년 화장품 ODM회사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의 최대실적의 원인은 SNS, 인플루언서, 온라인 플랫폼 등의 영향으로 급성장하는 인디 브랜드 때문입니다. 중견ODM회사 씨앤씨인터내셔널과 코스메카코리아도 2023년에 높은 성장을 이루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2010년대에 K뷰티의 선두주자였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2022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목차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예상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최대실적 달성 원인은 인디 브랜드

중견 ODM 업체도 높은 성장세 기록

대형 브랜드에서 인디 브랜드로 K뷰티 세대 교체 진행중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예상

화장품 ODM회사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의 영업이익은 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기준으로 2023년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411억원, 2023년 1 ~ 4분기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405억원으로 추산되었습니다.

코스맥스의 영업이익도 2023년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395% 증가한 359억원, 2023년 1 ~ 4분기 합계는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한 1,287억원으로 추산되었습니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최대실적 달성 원인은 인디 브랜드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두 회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디 브랜드의 강세 때문입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과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중저가 인디 브랜드 화장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에서 제조된 인디 브랜드 스킨1004의 미국 매출의 경우 2023년 10월까지 113억원으로 2022년 대비 186% 증가하였으며, 비모뉴먼트 달바의 미스트 제품은 미국 아마존과 일본 큐텐 등 온라인몰 미스트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콜마는 20년 전부터 중소형 인디 브랜드의 성장세를 예상하고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한국콜마의 선케어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술 등 50여 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11월에는 유브이테크이노베이션 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하였습니다.

코스맥스는 2015년 이후로 글로벌 화장품 ODM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색조 화장품인 쿠션 파운데이션, 아이셰도우 등의 제품은 전 세계 상위 20대 화장품 기업 중 15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19개의 인디 브랜드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였고, 현재 총 고객사는 1,300여개에 이릅니다.

코스맥스는 중국에서 온라인 인디 브랜드와 중국 진출을 위한 글로벌 및 한국 브랜드를 주요 고객으로 삼아, 업계 최대 ODM 기업이 되었습니다. 2004년에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코스맥스는 초기에는 국내 고객사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주로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 법인 고객사의 95% 이상은 화시즈, 컬러키, 페이라이 등 현지 로컬 및 인디 브랜드입니다.

코스맥스는 2011년에 광저우에 설립된 코스맥스 광저우는 중국 C뷰티의 상징인 완메이르지와 합작하여 공장을 설립하였고 작년 8월부터 공식 가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중견 ODM 업체도 높은 성장세 기록

국내 중견 ODM 업체인 씨앤씨인터내셔널과 코스메카코리아도 2023년에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전년 대비 약 2배 수준인 약 3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형 브랜드에서 인디 브랜드로 K뷰티 세대 교체 진행중

2010년대에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대형 브랜드사가 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K뷰티 주도하였지만 2017년 중국의 한한령과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의 예상 영업이익은 4,8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아모레퍼시픽 역시 전년 대비 42% 감소한 1,231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디브랜드의 영향으로 ODM회사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K뷰티 산업의 세대교체가 진행중 이라고 언급하기도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