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국내 최대규모 지하캠퍼스 건설
서울 시내 대학교중 캠퍼스가 좁기로 유명한 홍익대학교가 국내 최대규모의 지하캠퍼스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복잡한 규제와 높은 땅값으로 주변 부지 추가 매입을 통한 캠퍼스 확장은 불가능했던 홍익대학교가 지하캠퍼스를 건설하고 주변 상권과 연계하는 혁신성장 캠퍼스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투입비용만 4,400억 원이 넘는 프로젝트로 연면적 14만m2, 축구장 20개 넓이의 지하캠퍼스에 공모한 네덜란드 OMA의 설계 디자인이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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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지하캠퍼스
홍익대학교는 서울 시내 대학교 중에서도 캠퍼스가 매우 좁기로 유명합니다. 항상 공간이 부족하였지만 특별한 대책이 없어 확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부지내 용적률은 99.8%로 신축은 불가능하고, 주변의 비싼 토지비와 규제로 부지를 추가로 매입하여 캠퍼스를 확장하는 것도 불가능했습니다.
2020년 홍익대학교는 뉴홍익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학교주변의 옹벽을 공방과 전시장을 포함한 교육시설로 바꾸었습니다. 이어서 혁신성장 캠퍼스를 추진하였는데 국내 최대규모의 지하 캠퍼스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혁신성장 캠퍼스는 4,410억 원을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지하캠퍼스와 지상캠퍼스로 구성되며 전체 연면적은 14만m2로 축구장 약 20개의 규모입니다. 지하 캠퍼스의 연면적은 10만m2, 지상 캠퍼스의 연면적은 4만m2입니다. 홍익대학교는 혁신성장 캠퍼스가 완공되면 지하 연결로를 완전히 개방하여 주변 상권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계를 위해 5개의 회사가 공모하였고, 네덜란드 OMA의 설계안이 당선되었습니다.
OMA 설계안
당선작인 OMA의 설계안은 홍익대학교의 와우산과 설계된 캠퍼스가 자연스럽게 확장되어 기존 건물이 나무에 둘러싸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배치되었습니다. 지하의 캠퍼스는 교내건물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각 캠퍼스를 도보를 통해 효율적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고, 중요 교차점마다 엘리베이터 코어를 형성하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OMA는 와우산과 자연스럽게 확장된 일련의 상호 연결된 클러스터가 부지 전체에 배열되어 있고, 지하로 확장되어 홍익대학교 인근 지역으로 연결되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며 나무와 녹지가 주위를 감싸고 있다고 말합니다.
각 클러스터의 건물 배치는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지며, 여기에는 공학 교수진을 위한 실험실, 제작자 공간 및 대학의 일반 편의 시설 등이 포함됩니다. 아트센터와 다목적 학습 허브 공간도 시설물에 포함됩니다. 지하공간은 부지와 경사진 야외 안뜰이 사이에 배치되어 빛이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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