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제한조건부주식과 스톡옵션의 비교

양도제한조건부주식과 스톡옵션의 비교

양도제한조건부주식과 스톡옵션의 내용입니다. 둘 모두 임직원에 성과보상으로 주식을 부여하는 것이지만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은 실제 주식을 주고 스톡옵션은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 입니다. 스톡옵션은 법률상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지급할 수 있지만,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은 이사회의 의결만으로 부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임직원 입장에서 세제혜택은 스톡옵션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목차

양도제한조건부주식과 스톡옵션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다 스톡옵션의 비교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다 스톡옵션이 더 좋은 이유

 

양도제한조건부주식과 스톡옵션의 비교

 

양도제한조건부주식과 스톡옵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estricted Stock Units, RSU)은 회사의 임직원에게 자기주식 부여를 약속하지만 일정 재직 기간과 조건을 충족해야 해당 주식을 임직원이 소유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부여 시점에는 해당 주식의 양도를할 수 없으며 일반적으로 무상으로 부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화솔루션, 쿠팡, 토스 증권 등의 기업들이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을 보상으로 임직원에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스톡옵션과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분	스톡옵션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일정 재직 기간, 조건 여부	필요	필요
주금 대금 납입 여부	필요	불필요
절차	정관, 등기부등본, 주총 특별결의	자기주식 양도를 위한 이사회 결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다 스톡옵션의 비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estricted Stock Unit)과 스톡옵션(Stock Option)은 회사의 성과에 대해 임직원에게 주식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가. 소유권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은 주식에 대한 실제 소유권을 제공하지만 스톡옵션은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합니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을 받은 직원은 주식의 소유자가 되지만 스톡옵션을 받은 직원은 주식을 구매할 권리만 갖게 되는 것입니다.

 

나. 가치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은 주식의 본질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상으로 받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은 특정 시점에 주식으로 수령하며, 수령 시점의 주식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스톡옵션은 향후에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스톡옵션의 가치는 현재 주식 가격, 행사 가격, 행사일까지의 시간 가치 등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 결정됩니다.

 

다. 리스크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은 주식 가격 상승에 따른 혜택과 주식 가격 하락에 따른 보상 감소도 동시에 가지게 됩니다.스톡옵션은 주식 매수 권리를 가지게 되므로 유리한 시기에 행사할 수 있고 주식가격 하락시 옵션 행사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라. 절차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은 법에 정해진 절차없이 이사회 결의로 부여하게 됩니다. 스톡옵션은 상법에 따른 절차와 규정에 따라 부여합니다. 또한 스톡옵션은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하기에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다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합니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다 스톡옵션이 더 좋은 이유

두 가지 중 회사와 직원의 상황과 선호도가 다르지만, 회사가 벤처기업이라면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다 스톡옵션을 받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1. 행사이익 2억원 이내인 경우 비과세

연봉 1억의 임직원이 양도제한조건부주식으로 2억원 상당의 주식을 받은 경우 2억원이 모두 근로소득으로 계산되며 2억원에 대한 근로소득세율 38.5%인 7,700만원을 근로소득세로 납부해야 합니다. 그러나 스톡옵션 행사이익이 연 2억원일 경우는 비과세를 적용받아 납부할 세금이 없습니다.

 

2. 행사이익 5년간 분할 납부

스톡옵션 행사시 주식을 처분하지 않으면 현금이 발생하지 않지만 행사에 대한 과세의무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스톡옵션은 얻을 이익에 대한 세금을 5년간 분할 납부할 수 있습니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과 스톡옵션 모두 현금이 아니라 주식을 받는 것으로 당장 세금을 부담할 현금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분할 납부가 큰 해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처분시 양도소득으로 한번에 납부

스톡옵션 행사 시 이익을 소득세로 납부하지 않고, 나중에 주식 양도시 양도소득으로 한꺼번에 낼 수 있습니다. 세금 부담을 차후 주식 처분시로 미루는 것으로 현금흐름상 납세자에게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