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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팀버 공법을 활용한 190M 고층 목조 건물 C6

by inniable 2023. 12. 24.

매스 팀버 공법을 활용한 190M 고층 목조 건물 C6

매스 팀버 공법은 목조 건축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철저한 구조 설계와 사전에 목조로 제작된 패널라이징을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고층 목조 건물을 도전하는 북미지역과 호주, 북유럽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공법입니다. 콘크리트 건물 대비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폐기물도 작게 배출되어 친환경 건축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호주의 건축 스튜디오 Fraser & Partners는 190m에 달하는 매스 팀버 공법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고층 목조 건물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목차

매스 팀버 공법

190M 고층 목조 건물 C6

 

매스 팀버 공법

 

매스 팀버 공법으로 고층 목조 건물을 건축하는 모습
매스 팀버 공법으로 고층 목조 건물을 건축하는 모습

 

매스 팀버(Mass Timber) 공법은 대량 목재 건축 정도로 해석됩니다. 목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목재건축이긴 하지만 순수하게 목재만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전혀 다릅니다. 목조건축은 대부분 목재를 현장에서 제작되고 설치되는 반면, 매스 팀버 공법은 철저한 구조설계와 사전에 조립된 패널라이징 공법을 사용하여 현장에 조립됩니다.

매스 팀버 공법은 고층 목조 건물을 시도하는 캐다다, 미국, 호주 및 북유럽 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매스 팀버 공법은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시공 속도가 빠릅니다. 치밀하게 사전설계하고 제작하여 현장에서 빠르게 조립됩니다. 철근 콘크리트 또는 경량 목구조에 비해서 약 25%정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낮은 인건비와 높은 장비 사용율입니다. 조립된 대형 패널을 설치하기 때문에 크레인 등의 장비사용은 늘어나고 노동력은 1/4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셋째, 친환경적인 건축물입니다.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아 탄소 감축에 도움이 되며, 사전 제작으로 건축시 폐기물도 철근 콘크리트 공법보다 훨씬 작은 양을 배출합니다.  

 

 

 

 

190M 고층 목조 건물 C6

 

호주 퍼스에 지어질 고층 목조 건물 C6
호주 퍼스에 지어질 고층 목조 건물 C6

 

호주 건축 스튜디오인 Fraser & Partners는 호주 퍼스에 위치한 C6라는 이름의 약 190미터 높이의 주거용 타워 설계를 공개하였습니다.

SHoP Architects의 시드니의 180m 높이 하이브리드 목재 타워 계획과 Schmidt Hammer Lassen의 스위스의 100m 목조 주택을 뛰어 넘는 설계안이며, 지난해 가장 높은 매스팀버 빌딩으로 인증받은 위스콘신의 매스팀버 빌딩 어센트 86.6m를 넘어설 예정입니다.

190m의 고층 목조 건물을 달성하기 위해 Fraser & Partners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선택하였습니다. 하중과 안정성을 위해 코어와 기둥에 콘크리트를 사용하였으며, 적층 목재 바당과 접착 적층 목재 빔 등 목재는 42%를 사용하게 됩니다.

Fraser & Partners에 따르면 C6는 탄소 중립 건물로 재생 에너지로 운영될 것이라고 합니다. 호주 자문 회사인 Slattery의 탄소 회계 팀에 따르면 C6의 목재 구조는 동일한 규모의 일반적인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10,500톤의 탄소를 격리하는 것으로 계산되었습니다.

C6에는 침실 1개부터 침실 4개까지 다양한 크기의 아파트 237개가 들어설 예정이며, 내부에는 목재 구조가 일부 노출됩니다.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커뮤니티 장소를 제공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검은 앵무새와 다른 종의 복원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자생 식물이 심어진 공간도 만들어집니다.

 

멸종위기종 호주 검은 앵무새
멸종위기종 호주 검은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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