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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생명체 Xenobot 제노봇

by inniable 2023. 7. 1.

로봇 생명체 Xenobot

Xenobot(제노봇)은 2020년 미국에서 공개된 로봇 생명체입니다. 아프리카 발톱개구리의 줄기세포를 분화시켜 만들었으며, 분화된 두 세포를 블록으로 쌓아서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1mm미만의 크기로 스스로 이동하고, 색을 바꾸며, 자기치유와 자기복제능력을 지녔습니다. 독성물질 제거와 방사능 물질 발견, 해양생태계 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Xenobot의 특징


스스로 움직이고 치료하며, 자기 복제까지 가능한 인공 로봇이 2020년 1월 미국에서 공개되었습니다. Xenobot이라고 명명된 이 로봇 생명체는 Xenopus laevis라는 아프리카 발톱개구리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심장근육세포와 피부세포로 분화시켜 만들어졌습니니다.

아프리카 발톱개구리
아프리카 발톱개구리

Vermont대학의 슈퍼컴퓨터인 슈퍼 그린을 사용하여 이 로봇 생명체를 설계하고 시뮬레이션 하였습니다. 인공적으로 분화된 두종류의 세포는 블록처럼 쌓을 수 있으며, 줄기세포에서 분화된 피부세포는 몸체 역할을, 다른 분화된 심장근육세포는  Xenobot을 이동시키는 엔진의 역할을 합니다.

 

공개 Xenobot은 당시 Size는 폭 1mm 미만으로 체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영양분의 추가 공급이 없이도 10일 정도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2021년 3월에 표면 섬보를 추진력으로 하여 이동하고, 환경에 따라 색을 바꾸며, 자기 치유능력을 가진 차세대 Xenobot을 선보였으며, 2021년 11월에는자기복제가 가능한 알파벳 C 모양의 Xenobot을을 발표하였습니다.

공개된 Xenobot의 형태
공개된 Xenobot의 형태

 

Xenobot의 개발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 등의 자금 지원으로 개발된 Xenobot은Tufts 대학 앨런 디스커버리센터 Michael Levin 대표, Vermont 대학의 Josh Bongard, 하버드대학교 생체모방공학연구소 Sam Kriegman, Douglas Blackiston 등이 개발 및 연구에 참여하였습니다.

 

Xenobot의 활용


Xenobot은 기계로 제작된 로봇이 하지 못했던 일들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방사능물질, 해양의 미세플라스틱 등 유독성 물질도 제거할 수도 있고, 인체에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며 막힌 혈관을 뚫거나 plaque 등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상상력에 따라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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