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선박 공격으로 글로벌 물류 대란 우려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 반군세력 후티가 민간선박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글로벌 선사들이 홍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희망봉으로 우회하면 거리는 6,500km, 시간은 최소 10일 이상 길어지게 되며 이에 따른 비용상승과 납기일을 맞추지 못하는 문제 등으로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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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선박 공격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지지하는 지지하는 예멘 반군세력 후티가 이스라엘과 조금이라도 관련있는 민간 선박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사들이 홍해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을 통해 우회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한 비용과 시간의 상승으로 물류비 상승과 납기일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어 물류 분야에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글로벌 선사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을 비롯 MSC, 머스크, 에버그린, 코스코 등 글로벌 주요 선사 9개 모두 홍해를 통한 해상 운송을 중단하였습니다. 약 350억 달러(약 45조 원) 규모의 화물이 홍해가 아닌 다른 곳을 통해 이동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홍해의 수에즈운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최단 항로로 전 세계 해운 운송량의 약 15%를 담당합니다.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게 되면 편도 거리는 6500㎞, 운송일은 최대 10일가량 길어지게 되며 비용은 100만 달러 이상이 더 소요됩니다.
글로벌 선사 9개는 전 세계 해상운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운임 상승과 배송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원유와 곡물 등을 실어 나르는 유조선과 벌크선도 우회항로를 택하면서 물류대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나마 운하도 이상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져 선박통행이 제한되어 글로벌 물류대란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번영의 수호자 작전
이 사태와 관련하여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성명을 내고 홍해 안보를 위해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 창설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등 43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함대로 민간 상선을 보호한다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오스틴 장관은 성명을 통해 예멘 후티 반군의 무차별 공격은 자유로운 무역을 위협하고, 무고한 선원을 위험에 빠트리며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모든 국가의 항해 자유를 보장하고 지역 안보와 번영을 강화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대책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해상 물류 중단에 대한 지속 가능성에 따라 수출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하였으며,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정부와 선사에게 해당 해역을 즉시 고위험 해역으로 지정하고 적절한 선원 보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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