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을 날려 전기 생산 카이트 파워
연을 날려서 전기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스타트업 카이트 파워의 섬이나 오지에서 바람만 불면 언제든지 전기 생산이 가능한 더 호크(The Hawk)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형 화물차 2대만 있으면 설치 가능한 더 호크는 연이 풀리고 당겨질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며 30kw의 전력을 꾸준히 생산할 수 있습니다.
목차
네덜란드 스타트업 카이트 파워
네덜란드의 스타트업 카이트 파워는 연을 공중에 띄워 바람을 통해 전기를 생성합니다. 카이트 파워의 더 호크(The Hawk)의 핵심은 바람개비가 아닌 연입니다.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유리 섬유로 만들어진 연은 낙하산과 유사합니다. 연의 면적은 소형 아파트와 비슷한 크기인 60m2입니다. 바람에 매달려 상승시키면 최대 길이가 352m인 연줄이 얼레에서 풀려 하늘로 솟구칩니다.
일반적인 풍력발전기와는 달리 더 호크의 연이 하늘로 올라가며 풀리는 연줄과 터빈을 연결하여 전기를 생산합니다. 연줄이 풀려 하늘로 올라갈 때 최대 40㎾의 전기가 발생합니다. 다시 연줄을 감을 때 모터를 사용해야 하므로 10㎾의 전기를 소모하게 되며, 연줄의 풀림과 감김이 반복하여 30㎾의 전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연의 비행 자세는 특수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결정됩니다. 더 호크는 사람이 일일이 조정하지 않아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계속 공중에 머무를 수 있습다.
카이트 파워의 더 호크 구성
카이트파워의 더 호크(The Hawk)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1. 배터리
배터리는 생성된 에너지를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해줍니다. 크기는 2.99m x 2.44m x 2.59m이며 무게는 7.5ton입니다. 400kw를 저장할 수 있고, 수명은 약 10년입니다.
2. 그라운드 스테이션
연의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며, 모터를 사용하여 연을 날리고 감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2.44m x 2.60m x 6.06m이고 무게는 9.6ton이며 수명은 약 25년입니다.
3. 테더
연과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연결하는 테더(밧줄)은 기본적으로 352m 입니다.
4. 카이트 컨트롤 유닛
연을 감고 풀며 제어하는 유닛으로 센서를 통해 그라운드 스테이션과 연결됩니다.
5. 카이트
유리섬유 뼈대에 팽창식 날개로 구성되며 가볍고 견고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외딴 섬이나 오지에서 언제든지 전기를 만들 수 있음
더 호크는 풍속 초속 5m만 되면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초속 10m가 되면 최대치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발생된 전기는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에 보관되며, 최대 용량은 400kWh로 약 5대의 전기 자동차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더 호크는 외딴 지역이나 섬에서 전기차 충전 및 가전제품 가동이 가능해집니다. 현재 오지에서 전기를 쓰려면 석유 발전기를 돌리는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이 친환경적인 시스템은 대형 화물차 2대만 있으면 이동과 설치가 가능합니다.
카이트 파워는 밤이 되면 발전할 수 없는 태양광 발전과 달리 바람만 불면 언제든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발전 시간이나 용량에 대한 제한이 없습니다.
** 카이트파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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