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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우주개발

아르테미스 약정서

by inniable 2023. 7. 1.

2021년 5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10번째로 아르테미스 약정서에 서명하였습니다. 우주개발 및 탐사에 대한 원칙을 담고 있는 이 약정서는 향후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방향과 원칙 등을 세워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직까지 우주개발 선진국에 비해 미미한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날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아르테미스 약정서


2021년 5월 27일 미국 바이든 정부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10번째로 아르테미스 약정서에 서명하였습니다.  이 약정서에는 평화적 목적의 달, 화성, 혜성, 소행성 탐사 및 이용에 대하여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국가들이 지켜야할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이 약정서는 우주 탐사를 평화적 목적으로 사용하여야 하며, 임무의 운영 투명성 확보, 탐사시스템간 상호 운영성, 비상상황 발생시 상호지원, 우주물체에 대한 등록, 우주탐사시 확보한 과학데이터 공개, 아폴로 달 착륙지 등 역사적인 유산의 보호, 우주자원 활용의 기본 원칙, 우주활동에 대한 분쟁 방지 원칙, 우주쓰레기 경감 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르테미스 약정서 전문의 목차 / 자료=NASA
아르테미스 약정서 전문의 목차 / 자료=NASA

 

2020년 10월에 미국 NASA와 일본, 영국,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룩셈부르크, UAE 등 7개국 이 동 약정서에 서명하였으며, 2020년 11월에 우크라이나가 추가 참여한 이후 우리나라가 10번째로 참여 하였습니다. 이후 16개국이 추가로 서명하면서 2023년 6월 현재 약정서에 서명한 나라는 총 26개국입니다.

 

우주기구간 국제 협력


유럽우주국 ESA는 루나 게이트웨이 주요 모듈 뿐만 아니라, HERACLES라는 화물 착륙선도 내려보낼 계획이고, 일본 우주국인 JAXA는 ESA와 협력하여 루나 게이트웨이 모듈을 제작할 뿐만 아니라 일본인 우주비행사를 달로 보낼 계획입니다. CSA는 루나 게이트웨이의 로봇팔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는 민간기업도 참여합니다.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컨소시엄 등이 아르테미스 달 착륙선 개발회사로 이미 선정되었고, 노키아는 달 기지 최초의 통신장비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어, 달에 LTE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재


2022년 8월 발사된 대한민국의 달탐사선 다누리호는 NASA의 협력하에 개발 되었고, 다누리호에 장착된 NASA의 ShadowCam을 통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Shadow Cam은 아르테미스 달 착륙 후보지 탐색을 위해 달의 극지방 영국음영지역의 촬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달 표면 관측을 위한 과학탑재체를 개발, 달착륙선에 실어 보내는 CLPS(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 2024년까지 천문연구소의 과학탑재체 탑재를 추진 중임임)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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