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탐사 두 번째 프로젝트 VERITAS
2020년에 NASA가 발표한 금성 탐사 프로젝트 2개중 VERITAS는 금성에 관측 우주선을 보내 2.7년 동안 고성능 레이더 장비로 관측한 결과를 지구로 전송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지구가 보유한 금성의 지도는 1989년 마젤란 탐사선이 관측해서 보낸 결과입니다. VERITAS는 현재 가진 최고의 기술로 마젤란보다 훨씬 더 높은 해상도의 지도를 완성할 것으로 보이며, 30년간의 변화된 지형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VERITAS
금성 탐사의 두 번째 프로젝트 VERITAS입니다. VERITAS는 Venus Emissivity, Radio Science, InSAR, Topography, and Spectroscopy의 약어입니다. 이름대로 금성 방사율, 전파, 간섭계 레이더, 지형 및 분광학 등을 고성능 레이더로 조사하여 금성 지표면의 지도를 만들 것이라는 뜻입니다.
현재 인류가 가지고 있는 금성의 지도는 1989년의 마젤란 탐사선이 관측하여 보내온 결과입니다.
금성은 이산화탄소와 황으로 가득 찬 심층 대기의 존재로 우주 망원경이나 천체 망원경으로는 금성 표면을 절대 관측할 수 없습니다.
1989년 NASA의 금성 탐사선 마젤란은 당시 최신 레이더 장비를 이용, 금성의 심층 대기를 뚫고 금성 지표면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해서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금성 지도를 완성했습니다. 다만 마젤란 탐사선의 30년전 기술적 한계로 인해, 해상도는 높지 않았고 3차원 정보는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VERITAS는 최신 레이더 기술로 마젤란 보다 훨씬 자세하고 해상도 높은 지도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VERITAS에는 레이더 장비 VISAR와 VEM 분광계라는 과학장비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VISAR는 심층대기를 뚫고 관측하여 현재 보유한 금성 지표면 지도보다 훨씬 개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VEM 분광계는 금성에 어떤 유형의 암석과 광물이 있는지를 관측할 수 있는 강력한 적외선 관측장비입니다.
VERITAS는 중력 과학 조사도 실행할 예정입니다. 중력 과학 조사는 우주선의 무선 통신 시스템을 사용하여 행성의 내부 구조와 활동에 대한 새로운 세부 정보를 알아낼 예정입니다. 또한, 금성의 내부, 표면 및 대기 간의 상호 작용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도 진행될 것입니다.
발사 및 탐사 일정
VERITAS는 2027년 12월 발사될 예정입니다. 발사후 6개월간 우주비행을 통해 금성에 도착하고 금성의 극궤도(적도가 아닌 극지방을 공전할 예정)에 진입하게 됩니다.
VERITAS는 6개의 주 엔진을 사용하여 궤도에 진입하게 되며, 궤도 진입 후 금성에서 초기 궤도는 120시간 동안 타원형의 궤도를 돌게 됩니다. 이후 기간 단축 기동을 통해 궤도의 크기를 줄여 1회 공전에 10시간이 걸리는 궤도로 진입합니다. 이후 VERITAS는 2단계의 에어로 브레이킹을 시작하게 됩니다. 금성 상층 대기로 반복적으로 잠수하고 우주선의 속도를 줄이고 궤도를 더 낮추기 위해 태양 전지판에 항력을 사용하며, 에어로브레이킹 단계는 약 5개월 동안 이루어 집니다. 에어로 브레이킹이 완료되면 VERITAS는 최종 과학 궤도에 진입하게 됩니다.
VERITAS는 2.7년 또는 4금성일 동안 이루어집니다. 금성에서의 하루(자전)는 지구의 약 247일입니다. 임무 기간 동안 VERITAS는 약 28테라비트(3.5테라바이트)의 과학 데이터를 수집하여 지구로 전송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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