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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및 기업/상장기업

LG화학 이탈리아 최대 석유회사 ENI와 합작 HVO 공장 설립 추진

by inniable 2023. 9. 15.

LG화학 이탈리아 최대 석유회사 ENI와 합작 HVO 공장 설립 추진

LG화학이 이탈리아 최대 석유회사 ENI와 합작하여 충청남도 대산에 연 3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HVO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ENI와 주요조건을 합의하고 현재 기술 타당성 및 경제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HVO는 식물성원료에 수소를 첨가하여 만드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으로 탄소저감 효과가 90%에 달합니다. 2021년 970만 톤에서 2030년 4,000만 톤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차

HVO 합작 공장 설립 추진

HVO 시장

합작의 의의

 

HVO 합작 공장 설립 추진

LG화학은 이탈리아 최대 석유회사 ENI와 합작하여 충청남도 대산에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수소화 식물성 오일) 공장 설립을 추진합니다. LG화학은 ENI의 자회사 ENI SM과 2023년 2월 HVO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에 서명하고 현재까지 기술 타당성 및 경제성 평가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연 30만 톤 규모의 HVO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고, 투자 규모는 수천억 원 수준입니다.

 

이탈리아 최대 석유회사 ENI 홈페이지

 

 

 

HVO 시장

차세대 바이오 오일인 HVO는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만듭니다. 화석연료 대비 90% 이상 탄소를 줄일 수 있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으며 차량, 항공유 및 석유화학 원료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친환경 항공유 및 디젤 사용 의무화에 따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HVO의 시장 규모는 2021년 970만 톤에서 2030년 4,000만 톤 규모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20% 수준입니다.

 

합작의 의의

이번 합작은 차세대 바이오 연료 사업의 세계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ENI SM과 식물성 오일 적용제품 확대 및 친환경 원료 확보에 주력하는 LG화학 간의 이해관계가 맞았기 때문입니다.

LG화학은 합작법인 설립후 HVO 제조 기술 및 원료 생산 내재화를 통해 바이오 고부가합성수지(ABS), 고흡수성수지(SAP), 폴리염화비닐(PVC) 등에 사용되는 원료의 공급 기반을 갖추게 됩니다. LG화학은 ISCC 플러스 국제 인증 제품(식물성 원료의 활용에 대한 친환경 제품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증 수단)을 50개 이상 확보하였습니다.

ENI SM은 유럽 내 구축된 HVO 생산거점, 공급망, 판매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게 되며, 합작공장 설립에 따라 HVO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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