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센다, 위고미, 마운자로의 비만치료제 3파전과 국내 현황

삭센다, 위고미, 마운자로의 비만치료제 3파전과 국내 현황

비만인구 증가에 따라 비만치료제인 삭센다와 위고비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마운자로의 합류가 예상되며 비만치료제 시장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2035년에 전세계 인구 25%가 비만 인구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용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시장확대 예상으로 국내 업체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목차

비만치료제 현황

비만인구 확대에 따른 치료제 수요 증가

비만치료제의 성장률

국내개발 현황

 

비만치료제 현황

비만치료제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리라글루티드 성분의 삭센다와 세마글루티드 성분의 위고비가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티제파타이드 성분의 마운자로가 합류를 앞두면서 비만치료제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만인구 확대에 따른 치료제 수요 증가

비만치료제 시장이 성장을 지속하는 이유는 비만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2035년까지 전세계 인구 약 51%가 과체중(BMI 25kg/m2 ~ 30kg/m2)이고 25%가 비만인구가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비만 치료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또한 비만치료제는 미용 이슈와도 연관이 있어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으로 인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세계 비만인구 예상 추이 / 아이큐비아 보고서 중

 

비만치료제의 성장률

비만치료제의 성장률은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매출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의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83억1,210만 달러(약 11조 176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하였습니다. 이중에서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의 매출은 9억7,970만 달러로 2023년 1분기 대비 70% 이상 급증하며 시장 예상 추정치 7억4,300만 달러를 훨씬 상회하였습니다. 미국 내 매출이 9억1,570만 달러이고 미국 외 해외 매출은 6,400만 달러였습니다. 노보노디스크 역시 상반기 매출이 약 1,076억6,700만 크로네(약 158억7,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비만치료제는 181억4,800만 크로네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성장하였는데, 위고비가 120억8,100만 크로네로 367% 성장했으며, 삭센다는 60억6,700만 크로네로 36% 성장했습니다.

 

국내개발 현황

이와 같은 세계 시장 규모의 확대에 따라 국내 제약사도 비만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한미약품, LG화학, 동아ST, 유한양행, 대원제약, 광동제약, 휴메딕스, 지아이바이옴, 펩트론 등이 비만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