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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프랜차이즈

메가 커피, 컴포즈 커피 등 가성비 앞세운 저가 프랜차이즈 급성장

by inniable 2024. 4. 12.

메가 커피, 컴포즈 커피 등 가성비 앞세운 저가 프랜차이즈 급성장

2023년 한국인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은 405잔에 달합니다. 한국 특유의 문화로 커피소비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높은 물가와 금리 등으로 커피 소비에서도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습니다. 2023년 메가 커피, 컴포즈 커피 등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전년대비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스타벅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 역시 성장한 한해였습니다.

 

목차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 2023년 11.4% 성장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급성장

커피 전문점 시장 경쟁 심화

2023년 국민 1인당 커피소비량 405잔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 2023년 11.4% 성장

지난해 한국 커피시장에서는 저가 커피 업체가 돋보이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시대에 소비자들이 커피 역시 가성비를 따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브랜드가 성장세를 보였으며 전체 커피 전문점 시장도 성장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2024년 4월 11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은 8조5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성장하였습니다. 2023년 국내 외식산업 성장률 8.9% 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입니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급성장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손흥민과 아이돌그룹 ITZY를 모델로 내세운 메가 커피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두 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메가 커피의 운영사 앤하우스의 2923년 매출액은 3,684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영업이익은 694억원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하였습니다.

BTS 멤버 뷔를 모델로 내세운 컴포즈 커피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889억원으로 전년대비 20.5%, 영업이익은 367억원으로 47% 증가하였습니다.

 

커피 전문점 시장 경쟁 심화

대형 커피 전문점 역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매출 1위 스타벅스의 운영사 SCK컴퍼니(스타벅스 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9295억원으로 전년대비 12.9%, 영업이익은 1,398억원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하였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매출액 4,801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19% 증가하였고, 할리스는 매출액 3,101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6%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국내 시장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서울의 커피 및 음료 관련 점포 수는 2023년 1분기 말 기준 23,235개로 2022년 1분기 보다 1,886개(8.8%) 증가하였습니다. 팬데믹 발생 이전 2019년 1분기 말 17,637개와 비교할 경우 5,598개(31.7%)나 급증한 것입니다.

 

2023년 국민 1인당 커피소비량 405잔

커피 공화국이라는 별명 답게 우리나라의 2023년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은 405잔에 달합니다. 전 세계 평균 105잔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을 뿐 아니라 미국의 318잔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높은 업무 강도와 속도를 요구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문화로 많은 사람들이 피로 해소와 집중력 증가를 목적으로 커피를 수시로 마시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한 주변에서 쉽게 카페를 찾을 수 있는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도 커피 소비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커피와 차 전문점의 시장 규모는 2018년 5조5,934억원에서 2023년 8조7,164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글로벌 커피 소비 역시 꾸준히 증가 중입니다. 전 세계 커피 시장규모는 2023년 1,131억5,260만달러에서 연평균 4.3% 성장해 2027년에는 1,331억5,75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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