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해상도시 오셔닉스

부산의 해상도시 오셔닉스

기후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가 또는 저지대에 거주하는 전세계 인구의 약 30%가 침수위험에 노출되어 삶의 터전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기후 난민 발생에 대비하여 유엔 해비타트(UN-HABITAT)는 2019년부터 해상도시를 계획하였고, 2021년에 유엔 해비타드 최초의 수상도시로 대한민국 부산이 선정되었습니다. 약 2억불 정도의 비용으로 2023년에 착공될 예정이며, 완공시에는 아름다운 미래지향적 수상도시가 될 것입니다. 

 

유엔 해비타트, 해상도시 대한민국 부산 선정

유엔 해비타트(UN-HABITAT)는 기후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난민 발생을 우려하여 지속가능한 마을과 도시를 계획하는 기구입니다. 이에 유엔 해비타트는 해상도시를 개발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부산을 비롯하여 뉴욕, 싱가포르, 아부다비 등 세계 각지의 사업 후보지를 검토하였고, 2021년 11월 대한민국 부산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하여 유엔 해비타트 최초의 해상도시를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오셔닉스 부산 렌더링 / 자료 = https://oceanix.com/busan/

 

해상도시 개발 내용

오셔닉스는 기후 난민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해상도시입니다. 해안 지대에 거주하는 전 세계 인구의 30%(약 24억 명)가 기후위기로 인해 침수 위험에 노출되어 삶의 터전을 잃을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계획되었습니다. 연방해양대기청 기후변화과학정보포털 (Feder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Climate Change Science Information Portal)에 의하면 1880년 이후 전 세계 평균 해수면은 약 20 ~ 23cm 상승하였고, 상승 수치의 약 1/3이 최근 25년 사이에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해수면의 상승은 일부 저지대 해안과 섬 지역을 위협하고, 해안 지대의 전력 및 운송 기반 시설을 위협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계획중인 오셔닉스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 비유됩니다.

 

 

 

부산 오셔닉스의 연면적은 약 19,000평이며, 부유식 모듈로 연결되어 이어지게 됩니다. 각각의 모듈은 주거 및 생활 공간, 연구시설 또는 숙박시설과 같은 특정 용도로 사용되고, 약 12,000여 명을 수용하도록 설계됐으며, 모듈의 확장으로 향후 10만 명 이상까지 수용 가능한 설계입니다. 태양광패널을 설치하여 생산한 전기 에너지 등 탄소 Net-Zero를 구현할 예정이며, 도시에서 사용되는 모든 물은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센터와 협업으로 재활용 및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설계 됩니다.

오셔닉스의 부유식 모듈은 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 자료 = UN HABITAT

부산 오셔닉스의 건설은 2023년에 시작될 예정으로 건설비용은 약 2억달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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