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7대 국무원 총리 리커창 심장마비로 사망
2013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중국 제7대 국무원 총리를 역임했던 리커창이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습니다. 공산주의 청년단 출신으로 베이징 대학교 법학과와 경제학과 등을 졸업한 리커창은 후진타오를 배경으로 정치적으로 성장하였고, 국무원 총리를 역임하며 최근 10년간 중국의 2인자로서 경제정책을 총괄하며 그 역할을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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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7대 국무원 총리 리커창
리커창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제7대 국무원 총리였습니다. 2012년 제18차 중국공산당 당대회에서 원자바오의 후임으로 지명되었고, 2013년 3월 15일 중화인민공화국 양회에서 정식으로 국무원 총리로 선임되었습니다.
후진타오가 있던 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 출신으로 베이징 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제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2023년 3월 11일 총리직에서 퇴임한 리커창은 2023년 10월 27일 68세의 일기로 갑작스런 심장마비에 의해 사망하였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리커창의 성장과정
1955년 7월 안후이 성 출생하였고, 공산당 관리였던 아버지를 따라 허베이성에서 성장했습니다. 1974년 문화대혁명 기간에 고등학교를 졸업후 같은해 5월 공산당에 입당하게 됩니다. 마오쩌둥의 상산하향운동에 동참하여 농촌인 펑양현 다먀오공사 생산대에 배치되어 일을합니다. 문화 대혁명 이후 1977년 베이징 대학교 법학과를 입학하고 1982년 졸업합니다. 이후 1988년 베이징 대학교 경제학과 석사, 1994년 베이징 대학교 경제학과 박사를 수료합니다.
정치적 성장 배경
1983년 중국 공청단 중앙학교부 부장으로 있을때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였던 후진타오를 만나게 됩니다. 후진타오와 리커창은 동향 선후배 사이로 이 만남은 리커창의 정치적 성장의 배경이 됩니다.
리커창은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와 허난성 당위원회 서기를 역임하고 44세에 허난성의 최연소 성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주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을 역임하였고, 후진타오 주석이 있던 2008년에 국무원 부총리를 맡기도 하는 등 급성장하였습니다.
국무원 총리
리커창은 후진타오의 후임으로 중국 국가주석이 될 수 있었지만, 장쩌민이 소속한 상하이방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태자당의 시진핑이 국가주석이 되었고, 총리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총리 역임 당시 대한민국과 미사일 사드 배치에 관한 갈등이 있었고, 중국은 이에 대해 한국기업과 한국관광 및 문화에 대해 몇 가지 보복조치를 취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몇번의 만남을 가졌지만 사드배치와 관련한 문제는 리커창 총리의 영역이 아니라 실질적인 해결은 하지 못했었습니다.
최근 시진핑 주석 1인 체제가 공고화된 후에도 민생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소리를 내며 중국 인민들에게 호응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2013년 3월 15일 중화인민공화국 양회(两会)에서 국무원 총리로 선임되었으며, 10년 임기를 마치고 2023년 3월 11일 총리직에서 퇴임하였습니다. 후임자는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인 리창이 선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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